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대 상승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에 예민한 1인 가구의 부담이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일 통계청의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지난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증가한 뒤 2개월 연속 3%대 상승이다.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품목)는 116.59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 올해 입사 3년 차인 사회초년생 A씨는 생활자금 흐름이 안정화되면서 미래를 생각해 재테크를 계획하고 있다. A씨의 연봉은 약 4000만원, 학자금 대출을 갚고 이것저것 소비생활을 하다 보니 A씨의 통장잔고는 입사전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싶은 A씨는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저축부터 하기로 마음먹었다. 은행에서는 A씨에게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과 IRP를 소개했다. 사회초년생이 연금저축 또는 IRP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둘 다 55세 이후 연금을 수령해야 세제혜택이 적용되는
◇40만원정부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소비심리 위축과 국민 생계가 위협받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사상 최초로 전 국민에게 현금을 지원한 대책이다. 지원 규모, 방식 등을 두고 긴박한 논의가 이뤄졌고,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가구원수별 차등 지급(주민등록세대 기준 + 건강보험료상 가구 기준)으로 결론이 났다.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1차 지원에만 이뤄졌던 재난지원금 지급, 1인 가구는 '40만원'의 현금을 받았다. 앞으로 발생할 긴급재난상황에서 1인 가구에게 쥐어질 지원금의 기준이 40만원으로 정해진 셈이다. 40만원이란 액
'1코노미'(1인 가구 경제)시장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이 확산하고 있다. 경제력을 갖춘 1인 가구는 '돈'을 지불하는 대신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기를 원한다. 여기에 혼자 벌어서는 소유하기 힘든 고가의 제품을 경험하고 싶은 욕망이 더해지면서 편리미엄은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구독경제는 이러한 1인 가구의 성향과 맞물리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일정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상품을 공급받는 개념의 서비스다.신문·우유 등에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미디어 콘텐츠, 식품, 자동차, 가구